폴리아세탈 접착하기

순간접착제 401 많이들 사용하시죠?
이것저것 순식간에 짝 하고 붙여주니까 참 편합니다.
물론 손도 잘 붙어서 문제지만-
근데 가끔가다보면 플라스틱중에 순간접착제로 붙지 않는게 있습니다.
붙을것 같은데 붙지않고 붙었다싶으면 톡 하고 떨어지는 플라스틱.
그런 플라스틱은 대부분 PP, PE 입니다.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401로 붙지 않습니다.
우레탄, 나일론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재료중에
폴리아세탈(POM)이 있습니다. 흔히 아세탈 혹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가공성이 좋고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고 마찰계수도 적고 내마모성, 내약품성, 내열성이 우수하여
기계부품이나 제품 내부 구조제로도 많이 쓰입니다. 그런데 단점은 접착이 안된다는것!!!
그렇게 배웠었습니다. 내화학성이 좋아서 순간접착제로 인한 융해가 되지 않는다고.
다 좋은데 내화학성이 좋은것도 문제네요.

그런데!! 이세상에 안되는게 어디있습니까?
찾아보니 요런게 있더군요!! AXIA1501!!

AXIA 1501과 1502 입니다.
세트로 판매되는데요. 1501이 순간접착제의 역할을 하고 1502가 전처리제입니다.
앞서 얘기한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POM(폴리아세탈),우레탄,나일론 등을 붙이는 접착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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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붙일 아세탈을 깨끗이 닦아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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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으로 1502(전처리제)를 접합부분에 발라줍니다.
바르면 살짝 젖었다가 금방 말라버립니다. 그냥 그렇게 둡니다. 보이진 않아도 10시간동안 효과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접합할 곳에 다 바르고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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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접착제)로 붙여주면 됩니다. 너무 많이 바를 필요없구요. 살짝 붙여주면 10여초 뒤에 붙습니다.
30분 정도가 지나면 접합강도가 나오고 24시간 뒤에 완젼하게 붙는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붙이고 몇분있으니까 그냥 들고 움직여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특수한 재료들을 붙이는 접착제들이 많습니다.
용도에 따라서 재료에 따라서 접착제도 골라 사용합시다.
401이 만능은 아닙니다.

참고로 AXIA 접착제는 1501+1502 세트로 14000원정도 합니다.

그리고 실리콘도 1501로 접착이 가능한데 그때는 전처리제를 2702를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