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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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새내기 홍대 주변탐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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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팀 작성일17-09-05 01:39 조회3,7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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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4월 23일 홍대 주변탐사 수업시간에 상상마당을 방문했다. 1층에는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상품이 판매되고 있었고 각 층마다 다른 전시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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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매장에서는 금속으로 만든 것들에 특히 관심을 두며 둘러보았다. 금속의 느낌을 살려서 이런 것도 만들 수 있구나 감탄하게 하는 상품들도 있었지만, 액세서리의 경우에는 아이디어 상품이라 하기엔 식상한 것들이 많아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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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을 다 둘러본 후 곧바로 3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은 일러스트 그리는 법이나 셀프 북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곳 같았다. 복도에는 볼로냐 일러스트의 원작을 전시해놓고 있었는데 사람도 없고 조명도 다 켜져 있지 않아서 금방 다른 층으로 발걸음을 돌려버렸다. 하지만 책에서만 보던 볼로냐 일러스트들의 연필 선, 붓 터치까지 볼 수 있어서 흥분되었다.

  다음으로 찾아간 층은 5층이었다. 이곳에는 사진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사진에 컴퓨터로 효과를 주거나 반투명한 종이를 사진위에 덧붙여 효과를 준 작품이 많았다. 전시장 옆 안내 데스크의 팜플랫을 보니 그 층에서는 사진, 포토샵, 캘리그라피 등 시각적인 미술에 관련된 것들을 가르치는 곳 같았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른 층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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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에서는 조혜진 작가의 ‘섬’ 이라는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간유리로 만든 작품인데 우리나라가 한창 산업화되기 시작했을 무렵 썼던 소재로 작가의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섬’은 철골 구조물로 뼈대를 잡고 간유리로 덮어서 개선문 같은 형태를 하고 있었는데 바닥에 물이 차 있는 상태로 전시가 되었다. 어두운 조명에 작품만 빛나고 있어서 더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었고 개인적으로는 간유리가 1970년대 산업화 시대에 많이 쓰였던 건축재료였던 만큼 작품이 산업화의 개선문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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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관람이 끝나고 마지막으로는 6층 카페에 가보았다. 그곳에서 먹지는 못했지만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중에 상상마당에 전시를 보러 왔을 때나 기분전환이 필요한 때에 가서 탁 트인 전경을 보며 음식을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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