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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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동문이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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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팀 작성일17-09-05 00:25 조회2,9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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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홍대 같은 과에 들어가서 서로 볼 수 있는 확률은 정말 낮다. 퍼센트로 따지자면 0.01%도 되지 않는 희귀한 확률이다. 그래서 같은 학과에 들어온 사람들이 서로 특별하게 생각하고, 그것이 더 나아가 동문에 대한 특별한 감정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그전에는 서로 다른 곳에서 홍대에 가겠다는 생각을 품고 열심히 노력해서 들어왔기 때문에 또한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것 또한 동문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생기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홍대
가 학교 동문 간의 끈끈한 유대감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던 나에겐 약간 긴장감이 생기기도 하였다. 소심한 성격이라서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에 항상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난 정석으로 시험을 봐서 우리 과에 들어온 것도 아니므로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에 들어온 이후로부터는 이런 생각도 차츰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무언가를 하든 항상 같이 하게 되었고, 서로 돕고 활동을 하면서 내가 다르지 않고 이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이제 막 학교에 들어와서 수업을 들은 지 이제 겨우 일주일이 되었지만, 다른 어느 곳보다도 서로 결속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항상 선후배, 동기들 간의 관계를 중시하고, 그만큼 행사가 많았다. 지금까지의 행사를 치르면서 다른 동기들과 선배들과도 서로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서로 많을 시간을 보내는 만큼, 서로서로 위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홍익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이 더욱 생기는 것 같았다. 앞으로 할 행사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나 또한 그곳의 일원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동문이라는 것은 내가 어디를 가든지 항상 따라다니는 것으로 생각한다. 어려울 때는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직접적인 도움이 아니더라도 항상 동문에 대한 관심이 따른다.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이라도 동문이라는 한 단어로 서로 묶인다.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단어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나 또한 그 동문 중 한 사람으로서 더욱 자부심을 느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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