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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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작업의 쉼 없는 진화 -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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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팀 작성일17-09-04 15:42 조회8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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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은 사물(자연과 인공물)이 보여주는 보편적인 모습속에 새로운 시각으로 기능성과 조형성을 어떻게 접근 시킬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된다. 그것은 사물과 주변환경이 어떤 의미를 갖으며, 조화를 이룰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 발상인 것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서로 다른 물성을 지닌 사물을 직접보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관심밖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연상작용과 보편적인 생각을 전환하려는 시도가 작업의 첫과정을 이룬다 하겠다.

칸딘스키는 ‘인간이 보는 것은 물질이다. 그러나 물질속에는 추상적이며 창조적인 정신이 숨겨져 있다.’고 했다.

물질은 단순한 물질이 아닌 정신적인 것과 그 의미를 함께한다. 이와 같은 물질과 정신은 대립구조인 동시에 연관성과 상호간의 유대관계를 이루며 본 작가의 조형성을 형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삶의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사물속에 함축되어 새로운 사물로 표현되는 것이다. 이토록 내가 창작의 발상과 표현을 일상의 사물에서 집착하는 것은 결국 조형디자인은 인간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을 때 비로소 나의 작업에 대한 정체성을 찾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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