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품 중 역대 최고가로 팔린 작품은 무엇일까? 한동안 위작의 논란에 싸였던 작품 중 하나로서 지난해 5월, 45억원에 낙찰된 박수근의
`빨래터`다. <그림 1>
그렇다면
현존 작가 작품 중 최고가로 팔린 작품은 무엇일까? 지그문트 프로이드의 손자로도 유명한 루시안 프로이드의 "Benefits Supervisor
Sleeping"이란 제목의 그림으로, 올해 여름에 3380만 달러에 팔려 |
그림1)
박수근, 빨래터 |
20세기
최고의 회화 작가중 한 사람으로 기록 되었다. <그림 2> 이전까지 기록은 2350만 달러에 팔린 제프 쿤스의 "Hanging
Heart"이다.<그림 3>
세계적
미술품 경매회사인 소더비의 큐레이터 겸 교수인 에밀리 필립스는 미술시장 규모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얘기하지만, 2007년 국내의 미술시장은
5,5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2005년 하반기에 비해 두 배로 급성장한 수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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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루시안 프로이드, Benefits Supervisor Sleeping |
미술품
경매시장 또한 2006년 전체 국내 미술시장에서 26%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그 비중이 48%로 확대됐다. 세계 미술품 경매 시장
또한 지난 2006년 6조5556억원 수준이었던 지난해 10조5310억원으로 1.6배 성장했다. 최근 연평균성장률은 46.6%에 달한다.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다시 중국으로 옮겨지고, 더불어 한국의 미술시장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 미술품은 과거와 달리
서양보다 아시아 미술품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생존하고 있는 현대 작가의 작품이 선호되고, 회화영역의 작품 뿐 만 아니라 사진, 판화, 디자인 및
공예 조형 작품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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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제프쿤스, Hanging Heart |
국내의
경우 최근 어려워진 경제 사정으로 잠시 주춤하지만 지난해까지 미술시장이 이렇게 급격한 성장을 이룬 비결은 무엇일까?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유휴 자금이 미술품 경매시장으로 흘러들어온 것이라는 견해와 아트펀드 등 금융자본과 개인 콜렉터의 유입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미술품이 대체
투자 수단으로 부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
미술시장은 모든 작가 뿐 만 아니라 작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가깝게 지내야할 곳이다. 누가 알랴? 어느 날 여러분 중
현대 미술시장에서 블루칩 작가로 만날지.... 그러나 미술시장은 우리에게 재산증식으로서의 투자대상지이기 이전에 다양하고 훌륭한 작품을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가까운 미술시장이 열리면 찾아가서 감상하며, 우선 좋은 작품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국내와 해외의 주요 아트페어에 관한 자료를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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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아트페어
이름 |
개최시기(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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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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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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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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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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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000-2501
| 화랑미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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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
한국화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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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33-3706~8 | SIPA(서울국제판화사진아트페어)
|
9~10월
|
한국판화미술진흥원
|
02)521-9613
|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
10월
|
마니프조직위원회
|
02)514-9292
| 아트서울,
한국구상대제전 |
5월
|
아트서울조직위원회
|
02)514-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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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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