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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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가을겨울 트랜드 - 최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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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팀 작성일17-09-04 15:29 조회1,5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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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을 아는 사람들은 계절에 변화에 민감하다.  아직 더위가 남아있지만  올가을 패션과 주얼리 트렌드를 알아보자. ‘가을, 겨울’ 트렌드 분석을 위해 지난 8월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다녀왔는데, 2008 가을겨울 컬렉션은 불필요한 장식을 모두 걷어낸 ‘절제의 미학’이 가장 큰 화두이다.

이번 시즌 뉴욕, 런던, 밀라노는 물론 파리 컬렉션에서 조차 ‘화려함’을 찾기 힘들었다. 디자이너들은 간결함이 강조된 재킷과 코트, 팬츠에 주력 하였고 섹슈얼함과 중성적인 매력을 종시에 지닌 ‘파워우먼’ 스타일이 탄생하였다.

‘파워룩’이란 1980년대 남성과 동등한 위치를 얻고자했던 페미니즘을 바탕으로 한 스타일로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넓고 각진 어깨와 와이드벨트, 직선적인 실루엣이 특징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남성스러움이 아닌 여성스러움으로 완성된 진정한 파워풀 우먼 스타일로 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연출된 것이다.

유행 칼라는 블랙이 다시 주를 이루는데, 상반된 질감을 이용한 올 블랙 코디네이션이 특징이다. 블랙 자체에도 소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블랙을 연출한다. 블랙 칼라 이외에 비비드 칼라들이 포인트 칼라로 쓰이며, 문양에 있어서는 여전히 꽃문양이 우세하며, 타탄첵크도 더욱 화려해졌다. 빅토리아 시대가 도래한 듯 의상뿐만 아니라 러플장식과 레이스가 악세서리, 가방, 구두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어졌다.

이런 패션의 변화 속에서 센스 있는 주얼리 연출 방법을 찾아본다면, 우선 ‘파워우먼’ 스타일에 섹시한 여성미 연출을 위한 주얼리 코디네이션은 필수이다. 주얼리에서 가장 큰 유행예감은 체인 형태의  디자인들이다.  가볍고 긴 체인 형태에 팬던트나 비드들이 중간 중간 세팅된 스타일의 긴 목걸이를 여러 줄 착용하는 것이 유행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가벼워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다. 러플이 많은 블라우스나 레이스로 된 패션에서는 귀걸이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귀걸이에 길이는 점점 길어지고 흔들리는 것들이 유행이며, 연령층이 높으신 여성분들도 살짝 흔들리는 귀걸이를 착용하므로 써 경쾌해 보이고 더 젊어 보일 수 있는 코디 방법이다.

귀걸이 디자인에 있어서도 가벼움이 관건으로 스틸레토 형태의 긴 귀걸이를 기본으로 레이스 스타일에 하늘거리는 디자인이 유행이다. 패션에서 장식을 최소화하는 심플한 룰을 강조하므로 패션을 완성하기 위한 주얼리는 더욱 디테일이 섬세하게 들어가는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의 완성은 주얼리 코디에 있다. ‘의상은 심플하게, 주얼리는 개성 있게’ 올가을 멋쟁이들의 키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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