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작업을 꾸리기 위한 정보 창고 - 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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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팀 작성일17-09-04 16:23 조회1,8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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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불과 십오 년 전 학교 다닐 때와는 판이하여서 화면 하나만 터치하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정보들이다. 듣지 못한 헤드라인 뉴스나 날씨
정보도 휙 훑어볼 수 있고, 실시간 이슈들은 트위터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위키리스크를 통해 꼭꼭 숨기던 진실들도 폭로되어 알 수
있다.
도서관에 가서 월간지나 계간지 단행본들을 샅샅이 검색해서 복사하고, 필름카메라로 이미지들을 찍어 인화하고, 가끔은 스캔을 받아
파일링을 하던 모습은 저 멀리 가버린 지 오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정보가 중요한 시대라는 것이다.
정보가 꼭꼭
숨겨져 있을 때는 그걸 먼저 들춰내는 사람이, 정보의 바다에서는 그것을 먼저 잡아내어 읽고 즐겨찾기 추가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가져가고
기회가 닿는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또한 나만의 작업을 꾸려가는 내 이름 석 자 브랜드를 원하는 작가들도
마찬가지이다.
아래는 크게 세 가지 정도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들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곳만 정기적으로 둘러보아도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으리라고 보인다.
1. 전시정보, 작업실 정보, 작가공모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네오룩닷컴 http://www.neolook.net/
이곳에서는 금속공예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시소식을 알 수 있다
메인화면에 나와 있는 전시들은 그냥 가서
둘러만 보아도 좋은 양식이 된다.
게시판에는 작업실 정보들이 많이 올라와 있고 갤러리에서 하는 작가공모 공고도 자주 올라온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좋은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
김달진미술연구소 http://www.daljin.com/ 이는 서울아트가이드를 발간하고 있는 곳이다.
미술계에서 아카이빙이 가장 잘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달진미술연구소. 그만큼
자료의 공신력이 있다. 정기 발행되는 아트가이드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 게시판에서도 갤러리 동정과 작가공모를 알 수
있다.
국민대 전용일 교수 홈피 공예인 http://jeon.kookmin.ac.kr/default.htm
금속공예 전반의
전시와 공모전 소식을 알 수 있다.
금속공예에 조금 더 국한된 전시소식과 공모전 소식을 알고 싶다면 이 사이트를 활용하면
된다.
또한, 자신의 전시정보를 올리면 같은 분야의 사람들에게 알리기 좋다.
2. 공모전
소식 외 디자인의 전반적인 정보들을 알 수 있는 사이트이다.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http://www.kcdf.kr/index.jsp
얼마 전
공예분야와 디자인이 통합되어 관리되고 있는데 유익한 공모전 정보, 세미나 정보, 전시정보들을 볼 수 있다. 매번 방문하기 어렵다면 웹진을 신청해
보면 정보를 놓치지 않고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보물은 오프라인의 KCDF 아카이브이다. 공예디자인 전문 도서관으로 각종
도록과 전문서적, 정부간행물, 관련기관 보고서, 국외저널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용시간
위치 :
KCDF갤러리 지하2층
02-733-9042
한국디자인진흥원 http://www.kidp.or.kr/
3. 시각예술 분야 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http://www.arko.or.kr/
매년 문예진흥기금을 통해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미술뿐만 아니라 공연, 기획 등 여러 분야의 공모를 진행하니 시각예술분야의
전시에 좋은 기획안을 들고 공모할만하다.
서울 디자인재단 http://www.seouldesign.or.kr/main.jsp
서울시 지원의
디자인재단은 자원봉사활동으로 타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공모가 이루어진다. 방학 동안 다른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자원활동가로 활동해 보자. 그리고 이곳에서는 국외전시나 국내전시 및 아트마켓에 참여할 기회를 여러 가지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첨단산업센터
DMC에는 디자인을 위한 공간이 있어 디자이너들에게 공모를 통해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한편으론 정기적으로 무료 트랜드 교육을
시행하므로 강남점이나 마포점에서 신청하여 들어볼 만하다.
4. 기타
LARK Book의
500Series http://www.larkcrafts.com/
자신의 작품을
책에 싣고 싶다면 LARK Book의 500 Series에 도전해보자
세부적인 시리즈 별로 책이 발간되므로 지켜보고 있다가 자신의 분야가
나타나면 공모에 응모해보도록 하자. 책에 작품이 실리면 부상으로 몇 권의 책을
보내준다.
이외에도 아직 정리 못 한 정기공모가 열리는 국외의 공신력 있는 공모전, 좋은
작품과 기획을 가지고 있다면 갤러리의 작가공모, 그리고 작업공간이 부족하다면 레지던시정보 등등 아직 못다 한 말들이 있다.
보다시피 이렇게
널려 있는 정보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보자. 누구보다 먼저 많이 알고 있다면 기회는 더 많이 올 것이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의 길들이
막연하다가도 조금 더 확실해 질 것이다.
이제 금속조형디자인을 전공하는 여러분도 1학년 때부터 하고 싶은 일들을 작은 꿈으로 생각해두었다가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조금씩 조금씩 키워나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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