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게시판

전세계 톱 디자이너들 잠실에 모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팀 작성일17-09-03 21:30 조회1,218회 댓글0건

본문

공기처럼 디자인으로 호흡하는 서울 

  • 서울이 '디자인 도시'로 변신할 수 있을까? 공공·산업·패션·그래픽 디자인계의 세계적 명인과 신진 디자이너들이 기예를 뽐내며 서울의 품격 향상을 꾀하는 디자인축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디자인올림픽은 디자인의 가치를 공기에 빗댄 'Design is AIR'를 주제로, ▲콘퍼런스 ▲전시회 ▲공모전 ▲페스티벌 등 4가지 큰 갈래로 펼쳐진다. 권영걸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콘퍼런스만 전문가 위주로 운영할 뿐 철저히 시민 참여 형식으로 진행해, '문화 서울'을 알리는 연례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신 경향 전시… 신진 발굴 공모전도

    '기본전시'에서 국내외 초청작가들이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보여주고, '서울 디자인 나우'에선 디자이너·건축가·예술가·문화비평가 등 7개 팀이 각각의 관점에서 서울의 인공환경과 도시민의 일상을 표현해 낸다. 밀라노·프라하·뉴욕·파리·홍콩·로테르담·아인트호벤처럼 디자인이 돋보이는 도시들의 디자인 산업·정책을 보여주는 '세계 디자인 도시전', 신예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교류 공간 '월드디자인마켓 서울'도 마련된다.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 상을 여성 최초로 받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 설계를 맡은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이라크)와 그녀의 파트너 패트릭 슈마허(영국)의 특별전도 선보인다. 이 특별전을 제외하고 모든 전시 관람이 무료다.

    주최측은 친환경적 미래도시를 위한 창의적 디자인 작품 공모전도 연다. 11~30일 결선 진출작을 전시하고, 30일 시상식을 통해 유망 작가의 작품을 세계무대에 내놓는다. 주최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전문가·노약자를 위한 별도 추천 관람코스 등 각종 정보를 안내해 놓았다.
     
  • 서울디자인올림픽(SDO)의 주제인‘Design is AIR’를 대표하는 기본전시를 형상화한 이미지. 생명력, 확장, 융합, 에너지의 흐름 등 네 가지 주제로 펼쳐진다(왼쪽 위), 특별전시에서 선보이는 세계적 건축디자이너 자하 하디드 작품(오른쪽 위), SDO를 표상하는‘플라스틱 스타디움’작품. 권은숙 SDO 총감독은“폐(廢)플라스틱을 모아 만든 이 조형물은 시민참여를 의미하고 우리생활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아래 사진). /서울시 제공 
  • 불꽃놀이·한류스타공연 등 페스티벌

    10일 오후 7시 개막공연에 김건모·빅뱅 등이 출연하고, 11일 오후 8시 잠실운동장과 한강둔치에서 불꽃축제를 연다. 23~26일 한류 페스티벌은 이준기·이민우와 슈퍼주니어 해피 등의 사진 전시와 공연으로 꾸며진다. 11·23·26일 유명 디자이너 작품을 경매하는 '디자인 옥션', 18·19· 25·26일 디자이너 지망생의 작품을 전문가가 품평하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리뷰', 21·26일 가족 관객을 위한 재즈·팝페라 공연 '시민문화마당' 같은 행사도 준비된다. 

    디자인 거장들 콘퍼런스 연사로

    9~12일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세계적 디자이너와 저명 학자 20명이 발표·강연에 나선다. 로스 러브그로브, 딕 파월(영국) 패트리시아 무어, 대니얼 리베스킨트, 입스 베허(미국) 가즈오 다나카(일본) 마라 세르베토(이탈리아)와 김영세, 장동훈씨 등이 초빙됐다. 종합운동장 내 에어돔 형태로 만든 특별회의장에서 열리며, 현장에서 등록비를 내고 신청을 해야 참석할 수 있다. 콘퍼런스와 연계한 '영 디자이너 워크숍'이 13~17일 열린다.

    김순직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부본부장은 "전문가·시민·해외관광객 등 200만 명이 참가하고, 경제 파급효과도 4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크 제이콥스(미국)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방문 계획을 취소했고, 국내외 디자인계 일각에서는 디자인올림픽 개최의 필요성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데다, 행사 주체인 시민들의 관심도 저조한 편이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 측도 "예산(70억)과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회가 임박했음에도 열기가 낮다"고 인정하고 있어, '올림픽'이란 이름과 개최 포부에 걸맞은 '뒷심'이 요구되고 있다. 문의 (02)6361-3427

출처 http://boomup.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02/2008100200108.html

 

전세계 톱 디자이너들 잠실에 모인다

서울디자인올림픽이 뭘까? 예산 70억원을 들여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행사지만, 개막 10일을 앞두기까지 정체가 아리송했다. 서울시는 오는 10~30일 동안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과 한강 둔치에서 ‘디자인은 공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의 윤곽을 1일 공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10월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가 서울을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그런데 최소 2년은 잡아야 할 대규모 행사를 아홉 달 만에 꾸리다 보니 무리가 따랐다. 서울시가 지난달 22~29일 인터넷 여론조사를 해보니 응답자(1124명) 가운데 55%가 “디자인올림픽이 열리는 것도 몰랐다”고 답했다. 홍보 과정에서 잡음도 흘러나왔다. 서울시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디자인 교육을 실시한다”며 기관별로 인원수까지 명시해 참관 협조를 요청하는 바람에 ‘동원’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1일에는 서울시 노조가 이를 비판하는 성명도 냈다. 

‘급조’된 행사지만 볼거리는 나름대로 풍성하다. 디자인 전문가라면? 미국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들어설 빌딩의 설계자 대니얼 리베스킨드, 영국 산업디자인의 거장 로스 러브그로브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디자인에 호기심만 있는 정도라면? ‘디자인은 공기다’라는 주제와 서울을 재해석한 국내외 작가들이 만든 작품 전시, 건축가 자하 하디드와 패트릭 슈마허 특별전 등을 들러볼 만하다. 

올림픽처럼 금·은·동메달을 주는 코너도 있긴 하다. 공공 디자인 등 4개 부문에서 공모해 660편이 들어왔는데 이 중 211점을 골라 전시한다. 메달 수상자는 행사 마지막 날 발표한다. 

디자인을 보기보다 놀고 싶다면?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불꽃 축제, 거대한 비눗방울을 직접 만들어보는 버블버블 체험관, 비보이들이 펼치는 댄스파티(몸짓디자인), 김장훈, 바비킴이 출연하는 콘서트 등에서 놀면 된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313549.html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