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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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피에르 레이노 "`젊은 생각`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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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팀 작성일17-09-03 21:17 조회1,1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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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피에르 레이노 "`젊은 생각`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
장피에르 레이노 "`젊은 생각`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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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가 그의 작품 "페인팅"을 학고재에서 설명하고 있다. 
 
"모든 희망은 젊음에서 나옵니다. 65세에 얻은 첫 아기가 또 다른 젊음의 원천이죠." 

하나은행 빅팟 광고로 국내에 알려진 프랑스 예술가 장피에르 레이노(67).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이자 예술가인 그는 `젊음` 예찬론자다. 70세에 가까운 나이지만 젊은이처럼 생활하고 생각한다는 그는 요즘 아들 `마티스`와 노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아들 마티스는 그가 65세에 처음 얻은 아기. 레이노는 40여 년 전 첫 결혼 이후 수많은 여성을 만난 후 60세에 26세 어린 지금 아내와 용광로 같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예술가는 아이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작품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아이를 안 가지려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 아내를 만나면서 나도 모르게 아이를 가지고 됐죠. 아이가 태어난 후 또 다른 나 자신을 발견한 느낌이에요." 레이노는 아들 이름을 `마티스`라고 지었다. 마티스는 피카소, 르누아르 등과 어깨를 겨루는 프랑스 화가. 

"제 삶 자체가 예술이에요. 제 아들 이름까지 예술가 이름을 지었잖아요. 예술가는 예술과 삶이 동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레이노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예술가답게 한국 친구들도 많다. 20년 전 파리에서 한국 회화를 처음 접하고 감동을 받았다는 그는 "이우환 김창열 등 한국 작가들은 훌륭합니다. 특히 이우환은 위대한 예술가"라고 한국 친구들을 칭찬했다. 

프랑스 미술이 예전같은 파워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호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미술은 여전히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것. "프랑스 작가의 국내 활동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것은 작가들이 미국 영국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힌 것이지 프랑스 예술이 위축된 것은 아니에요.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 예술의 힘은 여전합니다." 

파리 근교 라가렌트콜롱부시에 있는 그의 작업실은 이번 가을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프랑스 정부가 그의 예술성을 인정해 작업실을 사들여 미술관으로 만든 것. "사르코지 현 대통령이 내무부 장관이었을 때 내 작업실을 시에서 구입했어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예술세계를 볼 수 있도록 공공미술관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예술가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레이노는 회화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다. 조각이나 오브제 등 손에 닿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작품으로 만든다.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는 개인전에는 그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들이 나온다. 피카소, 아트 등 단어들로 만든 작품들로 만든 `단어시리즈`를 가지고 한국 컬렉터들을 만난다. 단어시리즈는 창조 과정에서 품을 수 있는 욕망을 상징하는 심벌들이다. (02)720-1524

출처  news.mk.co.kr/outside/view.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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