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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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계란을 세우는 것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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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팀 작성일17-09-03 22:30 조회1,9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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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B반 두 번째 프로젝트는 계란형 입체를 세울 수 있는 금속조형연구입니다. 
지난 시간에 짧게 개개인의 아우라, 브랜드 가치, 정의로운 젊음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처음 대했을 때 명확히 말할 수 없는 어떤 수상한 기운을 느끼지 않았나요? 
혹은 진행하면서 그런 야릇한 느낌이 들지 않았나요? 
만일 그렇다면 표현하기 어려운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계란형 입체는 바로 여러분 자신에 대한 알레고리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자신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 
과장된 표현 일지라도 결국 자신을 드러내는 결과가 나오게 되지 않을까요?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작업공정보고서는 부수적이거나 종속적인 결과물이 아닙니다.
역설적이게도 오히려 작업결과물이 부수적이고 종속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이제 아쉽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의 위안을 주는 안정적인 생각보다는 
어떤 방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인지에 대한 효과적인 계획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글이 여러분을 긍정적으로 압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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