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금속미술, 두드리고 다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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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팀 작성일17-09-03 22:28 조회2,4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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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박물관 "두드리고 다듬다" 전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이 개교 123주년 기념으로 '한국의 금속미술 - 두드리고 다듬다' 특별전을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박물관 전시실과 야외 정원에서 개최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분적으로만 소개했던 이대 박물관 소장의 금속 유물을, 청동기시대와 삼국시대 장신구, 근대의 유기에 이르기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 원로와 신진 조각가들의 전시가 각각의 방에서 이루어지게 돼 한국 금속조각의 계보를 조망할 좋은 기회다.
부(富)의 방에서는 삼국시대 금동신발과 귀걸이, 고려시대의 머리장식과 침통 등이 전시되고 의(儀)의 방에서는 선사시대 청동검 등 무구류와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불상, 동종 등이 선보인다.
상(常)의 방에는 고려시대 시루와 화로, 조선시대의 열쇠패와 유기 등 일상용품을 진열하고 예(藝)의 방에는 김종영, 송영수, 문신, 박석원, 원인종과 김윤아, 백승호, 차경진, 서정국 등의 실내 조각품이 전시된다.
야외 정원에는 박충흠, 정대현, 문병두 등의 대형 조각 작품이 설치돼 있다.
개막일인 19일 오후 3시에 전통 금속악기인 편종이 주가 되는 국악 연주회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알루미늄 캔을 활용해 조각품을 만들고 동판 에칭으로 판화를 제작해보는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보희 박물관장은 "전시는 야외 조각을 거쳐 로비와 실내로 이어진다." 면서 "대학박물관으로서는 유일하게 현대미술전시장을 겸비해 과거와 현재가 단절되지 않고 공존하는 전시를 할 수 있어 장점"이라고 말했다.(☏02-3277-3152)
출처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09/05/13/0906000000AKR200905131411009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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