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그곳의 다리를 따라가는 야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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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팀 작성일17-09-03 22:39 조회2,2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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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2010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이래, 꾸준히 서울의 모습은 변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한강 다리의 야경이다. 전에는 낡고 볼품없이 그저 다리의 기본적인 역할에만 충실했던 우리나라의 다리,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조형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워졌다.
몇 가지를 대표적으로 살펴보자^^
-행복한 미래, 동작대교
파란빛과 노란빛이 대조를 이루며 아름다운 한강을 만드는 다리 중 하나인 동작대교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서초구 반포동을 잇는 한강의 11번째 다리로 연장 1,330m, 폭 40m이며 1978년 10월에 착공하여 1984년 11월에 준공하였다. 난간이 알루미늄으로 꾸며졌으며, 조명효과를 위하여 메탈할라이드 램프 등으로 가로등을 달았다.
야경을 구경하며 근처 가볼 만 한 곳은 이촌동에 있는 일본인 마을과 용산가족공원, 반포동에는 서울 속의 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서래마을이 있다. 동작대교를 따라 서울 속의 세계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월드컵의 환희, 성산대교
주황 빛깔 조명과 빨간 철근이 만드는 화려한 다리 성산대교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다리로, 길이 1,410m. 너비 27m이다. 외측을 반달형으로 하여 특유한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근처 명소로는 우리네 역사를 찾아볼 수 있는 망원동 근처의 망원정과 양평동 한강시민공원을 지나 데이트의 명소 선유도가 있다.
-은은하고 하얀바다, 한강대교
하얀 불빛과 자유로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한강대교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와 동작구 노량진 사이를 잇는 한강인도교로 총연장 1,005m이다. 1984년 제1한강교가 한강대교로 개칭되었는데, 한강 위에 놓인 최초의 인도교로, 1916년 3월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1917년 10월에 준공한 교량이다.
10월 9일 한글날에 노량진에서 사육신 추모 해전이라는 행사가 열리니 한강대교를 걸어서 친구들과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떠할까?
-민족과 가정의 번영을 기원, 광진교
이 다리는 개축되기 전의 한강대교와 함께 한강에서 가장 오래된 교량으로, 길이 1,056m, 너비 20m의 다리이다. 한강의 교량으로는 처음으로 양쪽에 각각 2m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3개씩의 발코니형 돌출 전망대를 설치하였다. 밤에 자전거를 타며 야경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빛의 분수, 반포대교
얼마 전 큰 인기를 끌었던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반포대교는 무지개 분수가 유명하다. 이 달빛 무지개 분수는 현재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다. 한강공원에서 서울타워와 함께 달빛 무지개 분수를 구경해보는 것은 어떨까? 매일 오후 2시, 3시, 4시, 7시 30분, 8시 30분 총 5번 운영을 한다. 밤에 조명과 함께 보는 것이야말로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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